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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 론
1. 연구의 필요성
1981년 산업안전보건법이 제정되고, 병원 표준화 심사와 서비스 평가제가 강화되면서 병
원직원과 환자에게 환전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감시하는 기능이 강화되어, 병원의 기능이 환
자 질병 중심에서 벗어나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 환경의 중요성과 직원 관리의 책임을 인식
하게 되었다.
일반산업장과는 달리 특별히 병원에서 특징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직업병은 생물매개체에
노출되어 발생하는 직원감염이다. 병원 직원에게는 여러 가지 전파 경로를 통해 호흡기 감
염, 혈액매개성 감염, 소화기 감염, 접촉성 감염, 생물매개체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. 특
히 현대 의료의 발전과 더불어 여러 가지 시술을 통한 처치가 발전하고 혈액을 직접 다루는
검사 기술이 많아짐으로 인하여 혈액 매개성 감염이 다른 감염보다 직원에게 병원감염을 일
으킬 비중이 커지고 있다. 병원직원 감염의 원인 중에도 주사바늘 찔림에 의한 감염은 전체
직원감염의 7.1%를 차지하며, 질병의 전파율이 높아 매우 심각하고 치명적인 질병이 전파될
수 있다. 주사바늘에 찔리는 사고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는 첫째, 사고 후 조치와 관련된
의료기관의 경제적 손실, 둘째, 주사바늘에 찔린 직원이 질병과정에서 겪는 신체적 고통, 셋
째, 주사바늘에 찔린 직원의 감염 가능성과 가족,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와 관련된 정신적 고
통, 넷째, 휴직이나 사직, 입원생활과 같은 생활의 변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. 그러므
로 주사바늘 찔림 예방이 중요하다. 주사바늘에 찔리는 것을 예방하고 적절한 관리를 위한
연구가 미국의 경우 수십년 전부터 계속되어 단순한 실태조사에서 나아가 위험요인 분석이
나 관리방법 등에 대한 연구가 행해지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몇 편의 일부직종에 대한 실태
조사 뿐이므로 이에 병원에 근무하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의 수행이 필요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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